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구윤철 차관이 현장 방문에 나섰다!
H&S 하이텍 관계자/
이거 하고 이거 하고 사이에 저희 제품이 들어가서 전기가 통하도록"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현장 곳곳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구윤철 차관/
현장의 목소리를 허심탄회하게
많이 듣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임종선 한국화학연구원/
정부에서 중복성 투자를 못하게 막는 게 문제거든요.
백경욱 카이스트 교수/
현실성이 없습니다.
연구하는데 현실성이 없어요.
조금은 당황스러운 직격탄이 쏟아지기도 하고
때로는 오고 가는 대화 속에 웃음꽃이 피기도 하고
이재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제도혁신과장/
지금보다 더 정부가 섬세해져야 되겠다.
장윤정 기획재정부 연구개발예산과장/
정부가 뭘 하고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가고자 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이 현장에 전달되고...
구윤철 차관/
기업에서는 언제나 애로가 있으시면
저희한테 연락을 주십시오.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여정 속으로 다함께 Go~
혁신적 포용국가, 현장에서 답을 찾다!
첨단기술기업 현장 간담회
지난 1월 21일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과 관계자들이 찾아간 곳은
대전에 위치한 첨단기술기업입니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속도감 있는 R&D 혁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데요.
백경욱 카이스트 교수/
저희가 사용하는 모든 디스플레이, TV, 스마트폰,
모든 것들에 다 들어가는 제품입니다.
기업의 업무현장을 꼼꼼히 둘러보고 난 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구윤철 차관/
국가의 미래를 봤을 때 저는 가장 중요한 게
R&D 혁신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R&D 시스템을 좀 평가를 해서
제대로 좀 더 효율적으로 R&D 시스템이 운영이 돼서
기업도 마찬가지고 국가 전체 차원에서 성과가 나는
그런 R&D 시스템이 되었으면 하는 차원에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간담회에 앞서 구윤철 차관은
R&D는 주력산업 성장 및 국가경쟁력 향상의 원천으로
그간 정부의 R&D 투자로 양적 확대는 물론
지속적인 혁신방안을 마련해 왔으며,
그 결과 과학기술국가경쟁력은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R&D 혁신이 미흡하고
R&D 예산 효율성 문제가 지속 제기됨을 언급했습니다.
구윤철 차관/
최근에 저희가 시장에 대해서 R&D에 대한 시장평가를 보니까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게 거대과학 프로젝트가 부족하다,
두 번째는 장기 프로젝트가 없다,
또 성과 측면에서 성과를 맞추기 위해서는
성과에 맞는 R&D 위주로 하다 보니까 결국은 성과가 없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속도감 있는 R&D 혁신을 위한
기업의 R&D 애로사항은 물론 출연연구기관 등의
다양한 건의와 발언들이 이어졌습니다.
김정희 H&S 하이텍 대표/
지금의 연구과제와 기술지원 시스템은
주로 대학을 위주로 연구소들을 위주로 해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는데,
중소기업의 의견을 적절히 반영될 수 있는
비율이 필요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현장 산업에 적용되는 기술 지원을 많이 해줘야 합니다.
김정호 카이스트 연구처장/
대부분의 교수는 요즘 논문 평가에 매몰이 돼서
이게 산학협력도 이뤄지지 않고
평가도 아주 낮은 수준에서 이뤄집니다.
그래서 R&D 성과에서 논문을 바로 없애주시면
저는 오늘 마음 편히 발 뻗고 잘 것 같아요.
신종화 카이스트 교수/
현재 정부과제가 워낙 많은 수의 과제를 평가해야 하니까
현실적으로 이런 굉장히 질적인 평가가 어려운 점은
잘 이해가 됩니다만, 이런 것도 어떻게
보안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한용만 카이스트 교수/
R&D에 대한 정책적인 방향이
상당히 현실적으로 많이 흔들려왔습니다.
그런 것을 앞으로는 좀 굳건히 했으면 좋겠고...
임종선 한국화학연구원/
이게 안 되는 이유가 너무 분산되어 있고
또 하나는 중복성 투자를 못하게끔 막는 게 문제거든요.
그런 어려운 난제의 기술들은 사실은 중복성을 허용해야 합니다.
이상만 시스메이트 대표/
10년 전 인증기술을 가지고 현재 제품을 인증하는
그런 것도 사실은 많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정부와 국가연구기관이
하셔야 할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때로는 거침없이, 때로는 진중하게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해결방안을 모색했던 첨단기술기업 현장 간담회!
이재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제도혁신과장/
지금보다 더 정부가 섬세해져야 하겠다.
그래서 앞으로 더 섬세하게 잘 들여다보겠습니다.
장윤정 기획재정부 행정예산과장/
정부가 뭘 하고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지
이런 것들이 현장에 전달되고 또 환류되는
그런 거에 좀 더 많이 노력을...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
아주 세밀하고 구체적이고 분야별로 특화되게 하는
아주 잘 쓰이는 제도가 될 수 있느냐
그게 결국은 성과를 좌우한다고 보이기 때문에
오늘 좋은 말씀 주셨는데 참고로 해서
저희가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혁신적 포용국가, 현장에서 답을 찾다!
현장의 목소리가 향후 정책에 반영되어
대한민국 첨단기술기업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