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현재 우리 경제는 중대한 전환기적 시점에 직면해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세계적인 변화의 흐름 속에서
사람 중심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작하였습니다.
정부는 우리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구현하는 데 진력해 나가겠습니다.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2019년 경제정책방향.


저희 경제팀은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설명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네 가지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첫째, 전방위적 경제활력의 제고입니다.

먼저 민간, 공공, 지자체에서 막혀 있는
대규모 투자의 물꼬를 트고
투자 분위기를 확산시키겠습니다.

창업은 경제활력 제고의 중요한 축입니다.
초기 창업단계 지원에서 나아가
성장과 회수 단계의 생태계를 중점적으로 보강하여
제2의 벤처 붐을 조성하겠습니다.

소비 등 내수를 활성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포함한
국내 관광 활성화 대책을 각별히 간구하겠습니다.


둘째, 경제 체질개선 및 구조개혁입니다.

기존 주력산업, 신산업, 서비스산업 등
3대 산업 영역에 대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가겠습니다.
노동시장과 인력양성 시스템의 혁신도
결코 늦출 수가 없습니다.

지역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확산시켜 나가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혁신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공정경제는 맑은 공기와도 같은 것입니다.
불공정거래의 근절, 기업지배구조의 개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확산 등
공정경제의 핵심과제들을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우리 경제·사회의 포용성 강화입니다.

시장경제와 달랐던 일부 정책과 빠른 인구 고령화는
고용과 분배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사회안전망 강화 등은 더 속도를 내고
시장 기대와 달랐던 일부 정책은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 대비 투자 및 준비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핵심 기술의 R&D 투자를 대폭 확대･지원하겠습니다.

첨단 기술이 산업 분야에 접목될 수 있도록
융합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세계적으로도 저성장과 양극화가 심화되며
포용적 성장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정책수단을 총동원 하겠습니다.
가계와 기업, 국회와 언론, 노동계 등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정부부터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