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재부TV 경제번역기 시간입니다.
얼마 전 뉴스에 나온 이 용어!
기분 좋은 뉴스인지 아닌지도
잘 구분이 안 된다고요?
그럼, 자세히 들어 볼까요?
<연합뉴스 TV>
“한국 국채 5년물의
신용부도스와프, CDS 프리미엄은
5일 기준 0.27% 포인트로,
2007년 4월 30일 0.15% 포인트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네,바로 여러분들이 짐작하고 있는 그거!
맞습니다.
우리말로 하면 신용부도스와프
영어로 하면 CDS!
게다가 프리미엄까지 붙으면
도대체 무슨 말일까요?
기분 좋은 뉴스인지 아닌지
시사경제 용어사전
경제 번역기에 돌려보겠습니다~
먼저 CD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용부도스와프라고 하는
CDS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가 부도날 경우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융파생 상품을 말합니다.
그러면 여기에 프리미엄이 붙으면
어떤 말인지 알아볼까요?
CDS 프리미엄이란
부도위험을 회피하는 데 들어가는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를 말합니다.
우리가 손해보험에 가입할 때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비싸지죠?
그것처럼 채권을 발행한 기관이나
국가의 신용위험도가 높아질수록
CDS 프리미엄은 오르게 되고
낮으면 떨어지게 됩니다.
쉽게 설명하면
A기업에 대출해 준 B은행이
A기업의 부도 위험에 대비해
C은행과 CDS 계약을 맺습니다.
대신 C은행은 B은행으로부터
보험료 개념의 프리미엄을 받고
A기업이 부도가 날 경우
대출금을 B은행에 대신 지급합니다.
때문에 부도 위험이 크다면
그만큼 프리미엄도 높아지게 되겠죠?
수수료인 CDS 프리미엄은
분기별로 지급되는 것이
일반적이며 bp
즉 basis point라는 단위를 통해
나타내며, 1bp는 0.01%와 같습니다.
이러한 CDS 프리미엄은
국가부도의 가능성을 탐지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뉴욕시장 기준으로 지난 5일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은
27bp로 나타났는데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이 수치가 699bp까지 치솟은 바
있기에 이번 CDS 프리미엄 수치는
한국경제의 기초 체력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시각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CDS 프리미엄이 낮아 졌으니
우리의 국가부도 위험이
그만큼 낮아졌다는
기분 좋은 소식이네요.
지금까지 경제 번역기 임지수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