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정부주도의 시장경제 발전모델’로서 각국이 독자적 가치를 유지하면서 세계 경제체제에 편입되어야 한다는 대외정책을 포괄하는 의미다. 2004년 중국 칭화(淸華)대 겸직교수인 라모(Joshua Cooper Ramo)가 처음 개념화했는데, 정치적 자유화를 강요하지 않으면서 시장경제적 요소를 최대한 도입하는 중국식 발전국가 모델을 뜻한다. 신자유주의 세계화 전략으로 알려졌던 워싱턴 컨센서스(Washington Consensus)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