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이나 금융자산의 시장가격이 일시적으로 폭등·폭락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시장상품이나 외환의 수급상 급격한 변동에 대해 경제주체가 과도하게 반응할 경우 나타난다. 장기적으로 시장가격은 장기균형수준으로 수렴하기 때문에 오버슈팅은 단기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환율에서 오버슈팅 현상이란 정부가 정책적으로 통화를 팽창시키면 자국의 통화가치가 하락(환율 상승)하는데, 처음에는 균형수준 이하로 떨어졌다가 점차 통화가치가 상승(환율 하락)해 새로운 균형수준에 이르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증권에서의 오버슈팅은 대세 상승기에 주가상승 목표치가 일찍 반영돼 실제 가치보다 주가가 더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 오버슈팅은 이처럼 환율, 주식, 금리 등의 가격에 적정한 수준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개념으로, 단기적인 가격이 상대적으로 긴 기간의 평균가격보다 지나치게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