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트’는 파생 금융 상품의 일종으로 만기 전에 증권을 특정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한다. 아메리칸 워런트는 만기일 이전 어느 때든지 권리 행사가 가능하지만, 유러피안 워런트의 경우 만기일에만 권리 행사가 가능하다. 증권을 살 수 있는 권리는 부여하는 워런트를 콜워런트 라고 부르고, 반대로 증권을 판매할 권리를 부여하는 것을 풋워런트 라고 부른다. 워런트는 옵션과 매우 비슷하지만 둘 사이에는 몇 가지의 차이점이 존재한다. 워런트는 제 3자로 부터 발행 되기 보다는 회사 자체에서 발행이 되며, 공식 거래소에서 거래되기보다 장외시장(Over-the-Counter)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투자자는 옵션을 발행하는 것 처럼 워런트를 발행할 수 없다. 옵션과 다르게 워런트를 통해 권리 행사를 한 투자자는 기존에 시장에서 거래되던 주식이 아닌 새로 발행된 주식을 받게 된다. 워런트는 대개 발행일과 만기일 사이의 기간이 몇 달이 아닌 몇 년 인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