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로서 영어로는 Free Cash Flow라고 쓴다. 영업현금흐름에서 자본적지출을 차감한 금액을 말한다. 잉여현금흐름은 보유중인 자산을 유지하거나 확장하는데 필요한 금액을 사용한 후에도 기업이 만들어낼 수 있는 현금흐름을 의미한다. 잉여현금흐름이 중요한 것은 이 현금흐름이 기업으로 하여금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추구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잉여현금흐름은 빌딩이나 부동산 및 장비와 같은 자본적 지출을 차감한 후에 기업이 창출해내는 현금의 양을 측정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유분의 현금(그래서 잉여현금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영문으로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free cash flow라 불림)은 생산시설의 확장, 신제품 개발, 기업인수 자금, 배당금의 지급과 채무변제 등에 사용된다. 기업 애널리스트들은 재무제표상의 이익은 여러가지 회계적 처리 방법에 따라 왜곡이 될 수 있기에 이익보다는 기업이 창출해낼 수 있는 현금흐름에 더 주목을 한다. 그렇다고 마이너스 현금흐름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아마도 해당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기적 투자로 해당 기업의 미래수익이 증가한다면 이 또한 주주가치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잉여현금흐름이 주당순이익(P/E)보다 더 정확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