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간을 줄임으로써 그에 해당하는 임금을 낮추고 남는 임금과 시간으로 노동자를 더 고용하는 정책 또는 회사의 경영방침을 이르는 말로, 일자리나누기로 불리기도 한다.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일감을 나누는 “워크 셰어링(Work Sharing)”이나 직무분할을 통해 일자리를 나누는 협의의 “잡셰어링”을 포함하여 임금동결ㆍ삭감 등을 통한 고용유지 및 창출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취업난 및 실업자 증가로 고통분담 차원에서 일자리 지키기 및 나누기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일반적으로 경기 후퇴가 일어날 때, 회사는 수익을 보전하기 위하여 대규모 감원이나 고용의 축소를 추진하게 되는데, 이러한 정책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노동자들의 소비감소, 이로 인한 경기위축의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대안으로 추진하는 정책이 바로 잡셰어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