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매체(컴퓨터, IC카드, 네트워크 장비 등)를 통해 지급결제ㆍ가치이전 등 화폐의 기능을 수행하는 전자지급수단을 말한다. 1990년대 중반 유럽중앙은행(ECB), 국제결제은행(BIS) 등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물품화폐(곡물, 직물 등), 금속화폐(금화, 은화 등), 명목화폐(은행권, 주화)에 이은 '제4의 화폐'라고도 일컬어진다. 전자화폐는 가치저장 매체를 기준으로 크게 IC칩을 내장한 스마트카드에 화폐가치를 저장하는 'IC카드형(오프라인형)'과 인터넷과 연결된 PC에 화폐가치를 저장하여 통신망을 통해 이전하는' 네트워크형'으로 분류된다. 대한민국에서는 가맹점 업종이 5개 이상이어야 하고, 누군가 현금으로 즉시 지급을 보증하는 것만 전자화폐로 불릴 수 있다. 대표적인 전자화폐는 금융결제원의 K-Cash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