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등을 거래할 때 계약금과 잔금 사이에 일부 치르는 돈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중도금은 건물, 토지, 기계장치 등의 고정자산을 구입할 때 사용된다.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중도금이 아파트를 분양 받고 입주 전까지 나눠내는 중도금이다. 국내 아파트 분양시장은 ‘선분양 후입주’로 이뤄져 있어 아파트를 분양 받고 입주할 때까지 평균 3년 내외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이 기간 동안 계약금, 중도금, 잔금을 지불하게 된다. 보통 분양가의 약 60% 정도를 공사기간에 따라 여러 번에 나누어 낸다. 이 외에도 공장설비처럼 규모가 크고 시간이 걸리는 거래에서도 중도금을 주고받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