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수출입 및 해외투자와 관련하여 일반 금융기관이 취급하기 어려운 장기저리의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으로 1976년에 설립되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업무는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는데 1977년 정부대행사업으로 수출보험 업무를 시작하고, 1981년에는 대외경제협력기금 업무, 1991년부터는 남북협력기금 업무를 시작했다. 1992년엔 수출보험 업무를 한국수출보험공사로 이관했다. 특히 2003년에는 남북한 청산결제은행으로 공식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대북투자 통계업무를 수탁하였다. 주요 업무는 중장기 신용에 의한 수출입과 해외투자 및 자원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플랜트ㆍ선박ㆍ기계류 등의 자본재수출자금 대출, 기술제공자금 대출, 외국인(외국정부)에 대한 대출, 수입자금 대출, 해외사업 및 투자자금 대출, 해외자원개발자금 대출, 외국정부 등에 대한 출자자금 및 외환결제자금 대출, 채무보증, 남북협력자금 및 대외경제협력자금 대출 등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