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한국외환은행

1960년대 중반 개방화와 대외거래 확대로 인한 외국환관련 업무가 늘어남에 따라 상업성에 근거한 외국환전문은행의 설립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한국외환은행법에 따라 한국은행이 출자한 자본금 100억 원을 바탕으로, 1967년 1월 30일에 한국외환은행이 외국환 거래와 무역 금융의 원활한 지원을 위한 외국환전문 국책은행으로 출범하였다. 설립 당시 일본의 도쿄, 오사카, 베트남의 사이공, 홍콩지점 등 4개의 해외영업점으로 시작했다. 초기 10년 동안은 외국환전문은행으로서 수출입 및 외환거래에 있어 시장점유율이 26.4%에 달했다. 또한 각종 외국환 관련 업무대외거래 창구로서 외화자금의 원활한 조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197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경제규모의 확장과 수출 주도형 경제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대외거래가 급신장되어 금융지원 창구의 다원화가 요구되었고, 금융시장의 개방과 금융자유화가 급속히 진전됨에 따라 민영화가 진행되었으며 1989년 한국외환은행법이 폐지되면서 특수은행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민영은행으로 전환하였다. 2003년 8월 론스타와 1조 4천억 원의 자본참여 계약에 서명함으로써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은행법에 의한 은행업무, 외국환 업무, 신탁업법에 의한 신탁업무, 한국외환은행법 폐지법률에 의하여 인정된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등록일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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