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일반적인 유통 수단으로 세계 각국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화폐는 그 외형상 형태에 따라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 하나가 지폐이다. 지폐는 대개 은행권을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통화의 큰 단위를 구성한다. 다른 하나는 동전 또는 주화이다. 동전과 주화는 지폐의 보조 단위로 사용된다. 화폐라는 개념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통화의 유통량, 즉 통화량이다. 통화량이 경제 거래의 필요성보다 과다하면 상품 수요가 증대하여 물가를 자극한다. 과소발행은 반대로 재화와 서비스의 거래를 어렵게 만들어 물가를 하락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통화량은 시중의 자금 사정을 반영하기 때문에 이자율에도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