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정보를 암호화된 형태로 전자 장치에 미리 등록하고, 생체인증 또는 비밀번호 입력 등 간단한 인증만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거래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PC뿐 아니라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기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간편결제서비스에 신용·체크카드, 은행 계좌, 선불전자지급과 같은 결제 수단을 등록할 수 있고, 근거리 무선 통신(NFC) 방식, QR 코드 방식, 앱카드 결제 방식 등 다양한 결제 처리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국내 간편결제서비스의 예로는 삼성페이, LG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SSG페이 등이 있으며, 해외 사례로는 페이팔, 애플페이, 알리페이 등이 있다. 당장 현금 또는 실물 카드가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물건이나 서비스값을 치를 수 있어서 가입자 수와 거래 규모가 매년 늘고 있다. 한국은행의 <2019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간편결제서비스 일평균 이용 건수는 2017년 210만 건, 2018년 380만 건, 2019년 600만 건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이용 금액 역시 같은 기간 655억 원, 1,212억 원, 1,745억 원으로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