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개입없이 경제주체의 자유로운 협상 통해 효율적으로 자원을 배분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코즈의 정리는 거래비용의 이론적 바탕이 되고 있다. 영국 경제학자 로널드 코즈(Ronald Coase)는 1937년에 발표한 <기업의 본질>이라는 논문에서 기업의 역할에 대해 고찰하며 거래비용의 개념을 제시했다. 이후 1960년에 발표한 논문 <사회적 비용의 문제>에서 외부성과 재산권에 대한 논의를 심화했다. 이를 계기로 코즈는 1991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환경 오염 등 외부성 문제의 이해 당사자를 특정하는 것이 쉽지 않고, 이해 당사자가 다수일 경우에 코즈의 이론에서 제시한 것과 같이 원활한 협상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