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들이 주택이나 도로건설 등 고유사업 경비에 충당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채권. 또는 금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이 재원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인 공채와 기업이 재원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회사채인 사채(社債)를 총칭하여 공사채라고 할 때도 있으며 채권과 같은 뜻이다. 공사채는 국채에 준하는 채권으로서 그 안정성·확실성이 보장되지만,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건전성 논란으로 공사채들이 외면당하고 있다. 반면 우량 회사채는 공사채보다 신용도가 더 높게 평가되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어 채권시장에서 공사채와 회사채의 수익률 역전현상이 심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