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CSB 생물학과 교수인 개럿 하딘(Garrett Hardin)에 의해 만들어진 개념으로, 1968년 12월 13일자 사이언스(Science)지에 실렸던 논문의 제목이기도 하다. 주인이 없는 공동 방목장에선 농부들이 경쟁적으로 더 많은 소를 끌고 풀을 뜯게하는 것이 이득이므로 그 결과 방목장은 곧 황폐화되고 만다는 걸 경고하는 개념이다. 실제로 산업혁명시대에 일어났던 일을 기반으로 작성한 것이다. 지하자원, 초원, 공기, 호수의 물고기 같은 공동체 모두가 사용해야 할 자원들을 시장의 기능에만 맡겨 두면, 현재 세대가 남용하여 자원이 고갈될 위험이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국가가 특정 산, 바다 및 호수들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것은 공유지의 비극을 피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