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국고채

돈을 빌릴 경우, 아무런 증서 없이 돈을 빌릴 수는 없다. 규모가 작은 금액이라면 몰라도 거액을 빌리는 경우는 얼마를 빌리고, 언제까지 갚고, 빌린 돈에 매년 얼마의 이자를 내겠다고 약속하는 증표를 내준다. 이처럼 기업이나 정부 혹은 금융기관이 장기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자본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 증권을 채권이라 한다. 발행 주체에 따라 채권의 이름을 달리할 뿐이다. 개인이 빌렸을 경우는 사채(私債)라고 하지만 이런 경우는 정상적인 금융시장을 통해 거래되지 않는다. 기업이 빌릴 경우 회사채라 하며, 은행이 빌리면 은행채라고 한다. 한편, 정부도 민간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여 국민에게 여러 가지 공공 서비스를 공급하여 정부 사업을 수행한다. 이때 민간으로부터 돈을 빌리면서 발행하는 증서가 국고채다.

등록일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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