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적 성장 이론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의 원동력을 모형 안에서 내생적으로 설명하는 이론을 말한다. 신고전학파의 성장 이론의 주축이 되는 솔로우 모형은 기술 진보가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밝혔으나 왜 기술 진보가 일어나는지를 모형 안에서 설명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1980년대 후반에 등장한 내생적 성장 이론은 경제 성장의 핵심 요인인 기술진보나 지식의 파급을 경제 주체들의 이윤극대화에 의해 발생하는 내생적 요인으로 간주하는 모형이다. 즉, 내생적 성장 이론은 지식 기반 경제에서 연구개발(R&D) 투자, 인적 자본 및 지식에 대한 투자, 혁신 등이 긍정적 외부 효과 및 파급 효과 등을 통해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