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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GDP / 그린 GDP

경제 후생 지표로서 GDP가 갖고 있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GDP에서 생산 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 피해 등의 비용을 뺀 것을 말한다. 경제 후생 지표로서의 GDP는 여가의 중요성을 반영하지 않고 시장 밖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포함하지 않으며 환경의 질을 반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득 분배도 고려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녹색GDP는 GDP에 환경의 질을 반영하고자 만든 지표이다. 정부가 환경 규제를 철폐하면 기업들이 마음껏 오염물질을 배출하면서 생산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에 GDP는 증가하지만 국민들의 후생은 환경 오염으로 인해 악화될 수 있다. 환경 오염을 정화하는 데 비용이 소모되면 GDP는 오히려 증가한다는 문제점도 있다. 또한 생산 과정에서 산림 자원이나 어족 자원 등이 고갈되면 국민의 후생이 저하될 수도 있다. 녹색GDP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나 현실적으로 환경의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다.

등록일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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