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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블루카드 제도

유럽연합(EU)이 해외 고급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도입한 제도. 우수한 외국인 인력의 EU 내 진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블루카드를 가진 EU 역내 외국인 취업자는 고국의 가족을 초청할 수 있고, 카드를 발급받은 지 18개월이 경과하면 다른 EU 회원국에서도 자유롭게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 EU가 블루카드 제도를 도입한 것은 대졸 이상 학력의 외국인 고급 인력을 EU 역내로 유치하기 위함이다. 다만, EU는 블루카드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제한해 카드 신청국 내 평균 급여보다 일정 수준 이상의 급여를 받는 고급 인력에 국한하도록 했다. 이는 블루카드 도입으로 외국의 저숙련 노동자들이 대거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블루카드는 미국의 외국인 취업허가 제도인 '그린카드'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등록일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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