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인 런던에서 우량은행끼리 단기자금을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를 말한다. 런던은행간금리(London Inter-Bank Offered Rate)의 머리글자를 따서 리보(LIBOR)라 부른다. 국제금융시장의 기준금리로 활용되고 있으며, 금융기관이 외화자금을 들여올 때 기준이 되는 금리이다. 외화차입기관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가 달라진다. 특히 런던 금융시장은 유로달러가 국제금융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어 이 금리는 세계 각국의 금리결정에 주요 기준이 되고 있다. 보통 3개월짜리를 기준으로 세계 금융시장의 상황을 판단할 수 있지만, 장기금리까지 파악하기는 어렵다. 리보금리의 변동은 유로달러의 수급에 큰 영향을 받는다. 여기서 유로달러란 미국 이외의 은행, 주로 유렵의 은행에 예입되어 있는 달러 자금을 말한다. LIBOR는 물론 'Offered Rate'이며, 현지 은행간 거래, 현지은행과 외국 은행간의 거래, 은행과 일반고객간의 거래 등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