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획재정부 온라인 대변인 최지영입니다. 

문체부는 10일 국립국어원과 함께 ‘펜데믹’을 쉬운 우리말로 
“감염병 세계적 유행”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가운데, 
우리정부 3가지 대응방향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9일부터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마스크 5부제 판매를 포함한
마스크수급 안정화대책이 시행되었습니다. 
금요일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0이신 분들이 구매가능하고,
주중에 못사신 분들은 주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국내에서 생산된 마스크가 전부 국내에 보급되도록 수출을 금지하고, 
그 중 80%를 공적으로 공급합니다. 
공급확대 / 공정한 유통 / 합리적 소비에 주안점을 두었는데요, 
단기간에 제도가 2-3번 바뀌었는데도
80% 공적공급 시스템이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은 모두의 협업과 희생 덕분입니다. 

아울러 불법적 마스크 유통은 더욱 어려워집니다.
다만,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매점매석 특별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자진신고한 사업자에 대한 처벌을 유예합니다. 
이렇게 기존 매점매석 물량을 양성화함과 동시에, 이 기간 이후 
적발된 매점매석에 대해서는 무관용 대응을 원칙으로 더 강력히 대응하겠습니다. 
20%의 물량은 방역요원, 의료진, 기저질환자 등 반드시 필요한 분들에게 
돌아가야 하므로, 대량구매나 사재기는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9일 마스크 및 MB필터 생산기업 5개사의 대표이사와
현장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앞으로도 정부는 관련 기업의 애로를 청취, 신속하게 해소하여 
마스크 생산-유통-판매 전과정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정부는 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 완화를 위해
신속하고 과감하게 재정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우선 총 20조원 규모의 1단계, 2단계 대책을 신속하게 집행하겠습니다. 
3단계 대책인 11.7조원 추경안을 국회 동의를 얻어 조속히 통과시키고, 
통과즉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정부는 시장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0일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는데요, 

△공매도 제한을 3개월간 한시적으로 강화하고, 
△국제유가대응반을 가동키로 하였습니다. 
곧이어 개최된 관계장관회의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는 차관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통해,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및 위험요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지난 11일, 2월 고용동향이 발표되었습니다. 
2월에도 취업자수,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 개선흐름이 지속되었습니다. 
취업자수는 49만 2천명 증가하여 7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세를 지속하였습니다. 
그러나 40대 고용부진이 여전하고, 
일부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코로나19영향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고용시장이 견조한 회복 흐름세를 이어갔음을 알 수 있으나,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이전에 조사되어 앞으로가 관건입니다.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여 
고용시장 피해 최소화 및 경기·고용회복 모멘텀 살리기를 위해 
정책역량을 총동원해나가겠습니다. 

코로나사태 50여일, 국민들의 염려가 크신 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의 순간 최일선에서 일하고 계신
의료진과 방역인력을 물론, 불편을 감수하면서 방역의 주체가 되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재부 온라인대변인
최지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