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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 돋보기 온라인 대변인 브리핑
[나레이션] 친절한 경제 돋보기 온라인 대변인 브리핑
<디지털뉴딜>
[김영임 온라인 대변인 : “안녕하세요? 기획재정부 온라인 대변인 김영임입니다. 최근 세계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들며 주요 국가들이 디지털 전환 관련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9일 EU집행위원회가 장기 산업 로드맵인 ‘2030 디지털 컴퍼스’(2030 Digital Compass) 전략을 공개하고, ‘디지털 전환’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3월31일 미국 바이든 정부는 ‘제2차 인프라 계획’을 발표하고 광대역통신망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작년 7월, 한국판뉴딜 종합계획을 발표, 「디지털 뉴딜」을 통해 디지털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오늘 온대브리핑에서는 그동안 디지털 뉴딜의 주요 성과와 향후 발전방안 등을 짚어보겠습니다. 디지털 뉴딜이 뭔지,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정리해주실 특별게스트를 모셨습니다.”]
[임규진 사무관 : “안녕하세요? 한국판 뉴딜 실무지원단 디지털 뉴딜팀 사무관 임규진입니다.”]
[김영임 온라인 대변인 : “디지털 뉴딜을 한마디로 정의를 내려주신다면요?”]
[임규진 사무관 : “디지털 뉴딜은 DNA. Data, Network, AI입니다. 우리 일상생활을 예로 들자면 요즘 많이 하는 영상회의, 자율주행, 가상현실, 여기에도 기본적으로 데이터와 네트워크가 들어가죠. 이렇게 우리의 현재의 일상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가까운 미래에는 우리의 생활 전체의 근간이 될 DNA가 바로 디지털 뉴딜입니다.”]
[김영임 온라인 대변인 : “1920년대 후반 미국이 대공황을 타계하기 위해 펼친 ‘뉴딜’정책의 주요사업이 ‘후버댐’ 사업이었다면 ‘한국판 뉴딜’ 정책의 주요사업은 ‘데이터 댐’ 사업이라고 하던데요, 설명 부탁드립니다.”]
[임규진 사무관 : “앞으로의 디지털화 된 세상에서는 각종 데이터들을 어떻게 수집하고 활용하느냐가 산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텐데요, 각종 데이터들을 축적, 분석해 인공지능을 학습시키고, 학습된 인공지능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것이 바로 ‘데이터 댐’입니다. 그동안 정부는 금융, 환경, 문화, 교통, 통신 등의 분야에서 약 4천종의 데이터와 10.5만 건의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했고, 올해는 총 170종(4.8억 건)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AI허브에 개방, 2025년까지 누적 1,300종을 개방할 예정입니다. 작년 16개였던 빅데이터 플랫폼도 올해 21개, 2025년 31개까지 구축해 개방할 것입니다.”]
[김영임 온라인 대변인 : “데이터나 AI 활용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지원도 하고 있죠?”]
[임규진 사무관 : “네, 중소·벤처기업, 예비창업자들이 쉽게 데이터를 구매·가공하거나 AI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올해 지원기업수를 2,911건에서 3,280건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영임 온라인 대변인 : “개방 데이터를 활용한 신제품이나 서비스 개발 실제 사례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임규진 사무관 : “네, 아마 아파트 관리비청구서 잘 보신 분은 다 아실 텐데요, 아파트 단지의 에너지 절약 및 공동전기 요금 절감 서비스가 정부가 구축한 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됐습니다. 그 외에도 유방암 임상데이터를 활용한 항암제 개발, 국립공원의 고사목 판독기술 개발 등이 있습니다.”]
[김영임 온라인 대변인 : “1년밖에 안됐는데, 성과가 있었네요. ‘데이터 댐’ 사업이 우리나라 데이터산업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임규진 사무관 : “지난해 ‘데이터 댐’사업을 통해서 데이터 관련 기업들이 증가했고, 특히 뷰티, 패션, 의료 등을 포함한 非(비)ICT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사업에 참여해서 전년 대비 85% 증가해 우리나라의 데이터산업 규모는 ’19년 대비 14.3% 커졌습니다. 이는 EU의 ’20년 성장률 9.3%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김영임 온라인 대변인 : “디지털 분야 뿐 아니라 기존 산업에 있어서도 디지털과의 융합이 새로운 생존전략이 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한 지원 정책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임규진 사무관 : “첫째, 제조현장의 5G와 AI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 공장 구축, 둘째, 대장암 등 8대 질환에 대해 의료데이터를 분석하여 질병의 예측·진단을 지원하는 AI 의사 닥터앤서 개발, 셋째,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 등 D.N.A가 전산업에 확산되도록 정책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영임 온라인 대변인 : “디지털화로 인해 산업계가 재편되면 일자리 판도도 달라질 텐데요, 이에 대비한 인재양성도 이뤄지고 있나요?”]
[임규진 사무관 : “네, 마침 지난 9일 홍남기 부총리께서 민관이 협력해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했는데요, 정부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소프트웨어 인력수요에 대비해 오는 2025년까지 IT인재 41만 3천명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김영임 온라인 대변인 : “디지털 뉴딜을 위해서는 민간의 협력과 혁신도 중요할 텐데요, 민간의 혁신을 독려하기 위한 규제혁신이나 제도 정비도 이뤄지고 있죠?”]
[임규진 사무관 : “차량공유서비스, 반려동물 얼굴인식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혁신 서비스의 경우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적용으로 창출될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집현전법을 제정해 국가지식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그동안 공개가 제한된 고정밀 공간정보를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공간정보기본법을 개정하였습니다.”]
[김영임 온라인 대변인 :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마중물 삼아 기업들도 과감한
디지털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변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온대브리핑은 여기까집니다. 대한민국 경제정책이 궁금하시다면 구독과 좋아요 꾹 눌러주시고요, 저는 다음 주에도 온대브리핑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