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나만의 즐겨찾기(최대 5개 지정)

  • 정보공개
  • 뉴스
  • 정책
  • 통계ㆍ법령
  • 국민참여
  • 기관소개

메뉴 5개를 선택 후 저장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밴드 카카오톡

[친절한 경제 돋보기] 담당자가 직접 풀어주는 대한민국의 WGBI 편입 성공 이유와 뒷이야기

2024.10.21.
조회 수 아이콘2,045
[박은결 온라인 대변인: “Wg? 윅비라고 읽나요?”]

[박정상 사무관: “네, WGBI가 이제 윅비라고 발음을 하는데요. 저희가 글로벌 투자자들이나 런던 현지에서 이제 WGBI 담당자들 만났을 때도 다 윅비라고 발음을 하더라고요.”]

[박은결 온라인 대변인: “이 이게 발표 직전까지도 사실 긴가민가 했던 것 같은데 그죠? 어땠어요 기분이 처음에 들었을 때?”]

[박정상 사무관: “사실 제가 작년 3월부터 이 업무를 담당해서 이번에”]

[박은결 온라인 대변인: “작년 3월? 오래 하셨네요.”]

[박정상 사무관: “이번에 네 번째 발표문을 받아봤는데요. 새벽 5시에 저희가 발표가 되니까 좀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또 기쁜 소식을 받아서 정신이 좀 들고 굉장히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조금씩 이제 저희가 투자들 반응들이 조금씩 나아지는 거를 저희가 매번 보니까 느끼는 것 같고 그리고 FTSE Russell도 저희한테 조금 저희 노력을 인정해 주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박은결 온라인 대변인: “고생하셨다는 말씀드리고 또 뿌듯하실 것 같습니다.”]

[박정상 사무관: “감사합니다.”]

[내레이션: 친절한 경제 돋보기 온라인 대변인 브리핑]

[박은결 온라인 대변인: “안녕하세요. 기획재정부 온라인 대변인 박은결입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10월 9일 세계 최대 채권 지수인 WGBI 윅비에서 우리나라를 편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최상목 부총리: “세계 국채지수 편입은 우리 국채시장이 명실상부하게 제값 받기에 성공하였음을 의미합니다. 일부 금융 선진국들도 문턱을 넘기 어려운 매우 까다로운 선진국 클럽인 WGBI의 한국이 26번째로 편입되었습니다.”]

[박은결 온라인 대변인: “우리 경제의 순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이 된다는 WGBI 편입, 과연 우리 경제가 어떻게 얼마나 좋아질지 담당 사무관님 모시고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무관님 시청자 여러분들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박정상 사무관: “안녕하세요. 기획재정부 국채과 박정상 사무관입니다.”]

[박은결 온라인 대변인: “WGBI 하면 사실 기재부 직원분들도 생소할 정도로 처음 들어보신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릴게요.”]

[박정상 사무관: “WGBI 세계 국채지수는 S&P Dow Jones, MSCI 등과 함께 세계 최대 시장 지수를 산출하는 FTSE Russell에서 발표하는 세계 최대 채권지수입니다.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등 26개 주요국 국채가 편입되어 있고 추종자금 규모만 2조 5천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박은결 온라인 대변인: “그러니까 WGBI는 전 세계 주요국 정부가 발행한 국채의 성과를 추적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지수라는 거네요.”]

[박정상 사무관: “네 맞습니다. 또한 WGBI는 각 나라의 연기금이나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같은 초대형 기관들, 초우량 투자자들이 전 세계 국채에 투자할 때 기준으로 삼는 핵심 지수입니다. 블룸버그·바클레이즈 종합지수, JP모건 신흥국 지수와 함께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WGBI가 글로벌 국채시장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은결 온라인 대변인: “그렇다면 WGBI 지수의 신뢰도가 높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박정상 사무관: “국채 발행 잔액, 국가 신용등급, 시장 접근성 이 세 가지 요건을 모두 만족해야 하는 등 WGBI 편입을 위한 조건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일부 금융 선진국들조차 문턱을 넘기 어려워 WGBI에 편입되는 것만으로도 선진 국채클럽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박은결 온라인 대변인: “우리 정부도 선진 국채클럽에 편입되기 위해서 오래전부터 노력을 해왔다고 들었어요.”]

[박정상 사무관: “네 맞습니다. FTSE Russell은 매년 3월과 9월에 채권시장 국가 물류 발표를 통해 국가별 채권시장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WGBI 관찰 대상국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22년 9월이었습니다.”]

[박은결 온라인 대변인: “네, 관찰대상국에 이름을 올린 지 2년 만에 성공한 비결 무엇일까요?”]

[박정상 사무관: “네, FTSE Russell의 발표문을 보면 대한민국이 관찰 대상국에 최초로 등재된 이후 국채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 개선을 시행했고 이를 통해 시장 접근성 레벨 2의 기준을 충족했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박은결 온라인 대변인: “국채시장 접근성을 개선했다고 하니까 딱 떠오르는 정책이 하나 있는데요. 우리나라 외환 거래시간 연장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어요. 이런 것도 여러 노력 중에 하나인 것 같죠?”]

[박정상 사무관: “예 맞습니다. 우리 정부는 건전재정 기조 하에서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높은 국가 신인도를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요. 외환시장 구조 개선에 따라 제 3자 외환 거래 허용, 외환거래시간 연장 등의 외환시간 구조 개선도 그 일환이었습니다. 외국인 국채 투자에 대한 비과세 국제예탁결제기구 국채통합계좌개통,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등도 시행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을 본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합니다.”]

[박은결 온라인 대변인: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경제 흐름이 다소 둔화된 가운데에서도 이런 성과를 냈다니 굉장히 자랑스럽습니다.”]

[박정상 사무관: “팬데믹 이후에 중동,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주요국 경기 둔화 우려 등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 경제에 대한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세계 10위권인 경제 규모에 비해 그간 우리 자본시장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는데요. 이번 편입 결정을 계기로 우리 채권시장에 대한 평가가 경제 체급에 맞게 조정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박은결 온라인 대변인: “확실히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 같은 느낌인데요. 그렇다면 이번 WGBI 편입이 구체적으로 우리 경제에 어떤 효과를 불러일으킬까요?”]

[박정상 사무관: “2024년 10월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WGBI 편입 비중은 2.22%로 이는 편입 국가 중 9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이 편입 비중이 중요한 이유는 전 세계의 많은 투자기관들이 이 비중에 따라 자금을 투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현재 WGBI 추종 자금 규모가 2.5조 달러로 추정되고 우리나라의 비중이 2.22%이니 내년 하반기부터는 약 75조 원 이상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국내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것입니다.”]

[박은결 온라인 대변인: “지금 현재 외국인들이 구입하는 우리나라 국채규모가 어느정도 일까요?”]

[박정상 사무관: “저희 국채를 한 240조원 정도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30% 이상 되는 큰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은결 온라인 대변인: “미국의 뉴스 통신사인 블룸버그에서는 WGBI 추종 자금을 3조 달러로 추산을 하기도 했어요. 그렇다면 최대 90조원 규모의 자금이 우리나라 국채에 투자가 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국고채 연간 순발행 규모와 맞먹는 돈이라고 하니까 엄청 큰 규모인데요. 그렇게 되면 많은 자금이 유입되어서 금리 인하 효과도 기대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정상 사무관: “네 맞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에서는 WGBI 편입으로 우리나라에 500~600억 달러의 국채 자금이 유입되면 최대 0.6% 포인트 수준의 국채 금리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박은결 온라인 대변인: “그럼 그렇게 되면 국민들과 기업들한테도 영향이 있는 거냐? 좀 더 자금 조달이 원활해지는 건가요?”]

[박정상 사무관: “네 맞습니다. 국민과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게다가 WGBI 추종 자금은 단기적인 금리 수익을 위한 투자가 아닌 대부분 장기적인 패시브 자금입니다. 이에 따라 국채 수요 기반이 확충되면서 정부에서도 미래에 예상하지 못한 재정지출에 대비할 수 있고 안정적인 중장기 재정운용도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박은결 온라인 대변인: “WGBI 편입으로 국제시장에서 우리나라 국고채에 대한 투자가 안정적으로 확대되면 외환 유입도 증가를 할 것 같은데요.”]

[박정상 사무관: “그래서 외국인 자금의 유입으로 외환시장의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은결 온라인 대변인: “정말 우리 경제에 반가운 소식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이 효과가 체감이 될 수 있을까요?”]

[박정상 사무관: “한국의 WGBI 편입은 글로벌 채권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인 만큼 바로 진행하기는 어렵습니다. 1년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내년 11월부터 지수 반영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박은결 온라인 대변인: “이번 온대브리핑에서는 우리나라의 WGBI 편입 소식에 대해서 들어봤는데요. 이런 쾌거를 본인이 업무를 하는 도중에 이뤄냈다는 게 무척 보람되고 뿌듯할 것 같은데 기분이 어떠세요?”]

[박정상 사무관: “이번 편입 결정은 그간 한국 정부가 추진해온 정책 방향에 대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 또 뿌듯하기도 하고요. 특히 그 혜택이 국민과 국가경제 전반에 돌아간다는 점에서 굉장히 보람되고 뿌듯합니다. 또한 저희 국채과 뿐만이 아니라 외환·세제·금융 당국과 그리고 관계 기관들이 모두 협업해서 이뤄낸 성과라서 더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박은결 온라인 대변인: “앞으로도 이런 쾌거를 국민 여러분들께 더 많이 전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소식 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같이 인사할까요?”]

[다같이: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

* 의견쓰기 : 60자 이내로 입력하세요. (0/60)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기획재정부 “[친절한 경제 돋보기] 담당자가 직접 풀어주는 대한민국의 WGBI 편입 성공 이유와 뒷이야기”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관련 누리집